ETC

내가 직접 만들어 본 moo.com 스타일의 사진들

funny4u 2007. 5. 4. 10:14
며칠전 GeminiLove님의 포스트 를 통해 Moo.com의 미니카드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.
아주 깜찍하고 깔끔해서 구미가 당겼지만, 100장에 $20이라는 가격은 둘째치고 사이즈가 너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. 눈으로 보기에는 좋은데 여기저기 굴리다가 잊어버리기 쉽겠다는...
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신용카드 사이즈입니다. 지갑에 애인이나 가족 사진 한 두개쯤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, 신용카드 사이즈의 사진이라면 보관하기도 편하겠다는...

그래서~~ 만들어 봤습니다.

크기 비교를 위해서 가운데에 신용카드를 놓았습니다.


사놓고 잉크가 아까워서 잘 쓰지않던 광택 전용지를 이용해서 A4 한장에 명함 사이즈의 이미지 10개를 잘 배열해서 프린트 하고, 그 위에 투명 접착 시트지를 붙여서 코팅과 같은 효과를 봤습니다.
20장정도 두둑히 모아서 보니 손안에 쏙 들어 오는게 포커용 미니 카드 같기도 하면서 제법 느낌이 좋네요. Moo.com의 미니카드 처럼 명함 대용으로 쓰려면 뒷면까지 신경써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어서 이번 작업에서는 패스했지만, 뭐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.

여러분들도 한번 DIY에 도전해 보시죠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