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TC

제 글이 실린 잡지가 나왔습니다

funny4u 2007. 5. 9. 18:32
혹시 (제 블로그 단골이라면)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...한달전에 제가 포토샵CS3에 관한 글을 잡지에 쓰려고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짧게 덧붙인 적이 있는데요, 드디어 그 잡지(옆의 이미지를 보시다시피 PC사랑입니다)가 나왔습니다 - 좀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잡지사에서 보내준 책이 태평양을 건너 오늘에야 제 손에 들어 왔습니다.
약간 아쉬운 점은 제가 쓴 포토샵CS3에 관한 글의 제목은 표지에 없더군요 ^_^;;

블로고스피어에는 워낙 다양한 분야의 고수들이 많으셔서 잡지에 글 하나 기고한 게 무슨 자랑거리가 될까 싶기는 합니다만, 다른 세상에서 벌어지는 남의 일처럼 생각하던 일을 직접 겪어보니 기분이 새롭네요. (대중 인쇄매체에서 제 이름을 보는 것도.. ^_^ )

..뜬금없이 요청하신 기자님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.


*단상 몇가지
- 책 값은 8,500인데 배송비가 12,700이라니...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~
- 온라인으로만 보던 이삼구님의 글(내 블로그에 야드센스 달기)을 만나니 더욱 반가운 느낌!
- 글을 쓸 때는 나름 열심이었는데 다시 제가 쓴 글을 읽어보니 밋밋하면서 딱딱한 느낌이 드는군요
- 한글 (컴퓨터)잡지를 읽어보는 게 6년만이네요 ^_^;;; (그 사이에 변화된 건지 모르겠는데... 블로고스피어와 잡지의 내용이 굉장히 많이 중복되더군요. RSS구독의 위력을 새삼 느꼈습니다)
- 2시간만에 다 훓어본 PC사랑(혹은 한국 컵퓨터 잡지)에 대한 소감: 가독성 무시한 편집(+제법 많은 오타)이 여기저기 눈에 띄고, (잡지가 가지고 있는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) 전체적으로 심도있는 글이 거의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(제가 쓴 글도 포함해서요 ^_^;; )